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안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과 향후 정국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임기 종료 직전에 기술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 목록에 대한민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한미 양국 간 기술협력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정부 여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정지 상태에 놓인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이러한 외교통상 문제에 대해 고위급 차원에서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이 어렵습니다.
통상관세 전쟁 시대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거대야당의 연쇄 탄핵으로 행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마비된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 당은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은 정말 신중하고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국무총리 탄핵소추만이라도 신속하게 결정하라고 당부드린 것입니다.
특히 전직 주미대사의 통상전문가인 한덕수 총리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로 한덕수 총리가 직무정지된 지 90일째입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정지된 컨트롤타워 부재 상태로 80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입니다.
벌써 국가적 차원에서 골든타임을 상당 부분 허비했습니다.
당장 오늘이라도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기각 또는 각하 선고가 내려져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선고기일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로는 한덕수 총리의 탄핵 사건은 이미 평의가 끝났다고 합니다.
평의의 내용까지도 말들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집권당의 원내대표로서 참겠습니다.
선고를 질질 끌면 끌수록 온갖 소문과 억측이 나오게 되어 있고 이는 대통령 탄핵사건의 공정성마저 훼손하게 될 것입니다.
한덕수 총리는 변론이 딱 한 번 1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기각 선고가 나온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검사들보다 5일 먼저 변론이 종결됐습니다.
최재해 감사원...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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